이승욱, 영양장사씨름서 2년 7개월 만에 한라장사 등극

김호진 기자 2021. 10. 20.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승욱(정읍시청)이 위더스제약 2021 영양장사씨름대회에서 2년 7개월 만에 한라장사(105㎏ 이하) 타이틀을 되찾았다.

이승욱은 20일 경북 영양군 영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김민우(수원시청)를 3-2로 꺾었다.

지난 2019년 4월 음성 대회에서 생애 첫 한라장사에 올랐던 이승욱은 2년 7개월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장사 꽃가마를 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승욱 /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승욱(정읍시청)이 위더스제약 2021 영양장사씨름대회에서 2년 7개월 만에 한라장사(105㎏ 이하) 타이틀을 되찾았다.

이승욱은 20일 경북 영양군 영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김민우(수원시청)를 3-2로 꺾었다.

지난 2019년 4월 음성 대회에서 생애 첫 한라장사에 올랐던 이승욱은 2년 7개월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장사 꽃가마를 탔다.

16강전에서 김대현(양평군청)을 꺾은 이승욱은 8강전에서 정상호(제주특별자치도청)를 2-1로, 4강전에서 황재원(태안군청)을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생애 두 번째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 김민우와 결승에서는 접전이 펼쳐졌다.

이승욱이 연이은 잡채기로 단숨에 두 점을 챙겼지만, 반격에 나선 김민우가 세 번째 판 잡채기를 성공시킨 데 이어 네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선수는 마지막 판에서도 쉽게 승부를 가르지 못했으나 혈투 끝에 이승욱이 들배지기로 김민우를 눕히고 우승을 확정했다.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승욱은 경기 후 "꼭 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셔서 마지막까지 정신력으로 버틸 수 있었다"면서 "곧 아들이 태어나는데 와이프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