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북동쪽 168km 공해서 선박 전복..외국인 6명·한국인 3명 실종

이성현 기자 2021. 10. 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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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 북동쪽으로 약 168km 떨어진 공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탑승한 선박이 전복돼 해양경찰이 수색 중이다.

20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 약 168㎞ 공해상에서 경북 울진 후포 선적 A호(72t급·승선원 9명)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일본 8관구로부터 접수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사고 주변 해상을 2~3회 선회하면서 수색에 나선 결과 전복선박과 구명벌을 확인했지만, 승선원은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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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이성현 기자

독도에서 북동쪽으로 약 168km 떨어진 공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탑승한 선박이 전복돼 해양경찰이 수색 중이다.

20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 약 168㎞ 공해상에서 경북 울진 후포 선적 A호(72t급·승선원 9명)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일본 8관구로부터 접수했다. 전복된 배에 탄 선원 9명은 한국인 3명과 중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외국인 6명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곳은 한일 중간수역으로 선박이 언제 출항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사고 주변 해상을 2~3회 선회하면서 수색에 나선 결과 전복선박과 구명벌을 확인했지만, 승선원은 발견하지 못했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파도가 3∼4m로 높게 이는 등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이 급파한 5000t과 1500t급 경비함정은 이날 오후 9∼10시쯤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헬기도 급파해 현장을 살폈으나 유류 문제와 기상 악화로 인해 회항했다.

해경은 지자체와 소방, 해군 등 관계 기관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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