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 등장한 '알몸女'..美 방송국 포르노 송출 사고 [영상]

강민선 2021. 10. 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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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워싱턴주의 한 지역 방송국에서 생방송 일기예보 도중 13초가량의 포르노 영상을 내보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워싱턴주 스포캔에 본사를 둔 방송사 'KREM'이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 일기예보 도중 포르노 영상을 내보냈다고 보도했다.

이후 해당 방송국은 이날 오후 11시 뉴스에서 "방송 초반에 부적절한 영상이 송출됐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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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튜브 캡처
 
미국 워싱턴주의 한 지역 방송국에서 생방송 일기예보 도중 13초가량의 포르노 영상을 내보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워싱턴주 스포캔에 본사를 둔 방송사 ‘KREM’이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 일기예보 도중 포르노 영상을 내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일기예보에서 기상학자 미셸 보스가 날씨 전망을 설명하는 동안 뒷편에 설치된 모니터에서는 음란 동영상이 재생됐다. 영상에는 침대에 누워있는 여성의 몸을 전체적으로 보여주는 등 살색 화면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보스는 해당 영상이 재생되고 있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고 “온난했던 멋진 주말 이후에도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스와 함께 방송한 앵커 코디 프록터도 당황한 기색을 내보이지 않는 등 프로의 자세를 보였다.

이후 해당 방송국은 이날 오후 11시 뉴스에서 “방송 초반에 부적절한 영상이 송출됐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사과했다.

현지 경찰은 “시민들로부터 수많은 전화를 받았다”면서 “해당 영상을 송출한 책임자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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