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안고 통화하다 맨홀 구멍으로 추락..이후 벌어진 일 [영상]

강소영 2021. 10. 20.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기를 안고 통화를 하며 걷던 여성이 맨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경 인도 하리야나주 파리다바드의 한 도로에서 9개월 아기를 안은 여성이 이 같은 사고를 겪었다.

한 남성은 맨홀로 들어가 아기를 먼저 구출했고, 곧이어 여성도 무사히 그곳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여성이 맨홀로 추락하기 직전 모습. 외신 캡처
 
아기를 안고 통화를 하며 걷던 여성이 맨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경 인도 하리야나주 파리다바드의 한 도로에서 9개월 아기를 안은 여성이 이 같은 사고를 겪었다.

사고 당시를 담은 CCTV 영상을 보면 여성은 아기를 한 손으로 안은 채 다른 한 손으로는 휴대전화를 들고 통화를 하고 있다. 바로 앞을 보지 않고 걷던 여성은 입간판 뒤에 있던 맨홀을 발견하지 못했고 발을 헛디뎌 추락까지 이어진 것. 

외신 캡처
 
떨어지는 순간 휴대전화를 들고 있던 손으로 땅을 짚으려 했지만 이런 노력은 헛수고였다. 여성과 아기는 맨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추락했다.

사고 장면을 본 주변 사람들은 달려와 맨홀 주위로 모여들었다. 한 남성은 맨홀로 들어가 아기를 먼저 구출했고, 곧이어 여성도 무사히 그곳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여성은 아기가 괜찮은지 살피고서야 아기를 안으며 안도의 모습을 보였다.

해당 맨홀은 여성이 추락하기 전부터 계속 열려있던 탓에 지역 주민들도 해당 지자체에 여러 번 위험성을 언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같은 일이 일어나자 주민들은 맨홀을 가리고 있던 입간판을 가져와 맨홀 위를 막아 다른 이들의 추락을 막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