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슬픈열대'로 스크린 복귀할까 "검토 중..확정 아냐"

배우 고아라가 '슬픈열대'로 스크린에 복귀할까.

20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 관계자는 본지에 "고아라가 '슬픈열대'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확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슬픈열대'는 '신세계' '마녀'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소년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으로 전해진다. 복싱 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왔다가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고 알려져 있다.

앞서 고아라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 '화랑' '미스 함무라비' '도도솔솔라라솔', 영화 '페이스 메이커' '조선마술사'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고아라가 출연을 결정할 경우 '슬픈열대'는 2016년 개봉한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이후 그의 5년 만 스크린 복귀작이 된다. 고아라가 '슬픈열대'로 관객들을 만날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