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전환에 새 사업 기회있어" 불가사리 제설제 등 성공사례 소개

김대영,정승환,박준형,이유섭,송광섭,김정범,성승훈,문광민,한상헌,우수민 입력 2021. 10. 20. 17:48 수정 2021. 10. 2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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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그린 뉴딜 세미나

◆ 제19차 세계한상대회 ◆

"전 세계 기업은 물론 소비자와 시민사회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산업계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상들이 위협은 대응하고 기회는 활용할 필요가 있다."

김형주 녹색기술센터 선임부장이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9차 세계한상대회 '바이오·그린뉴딜' 세미나에서 국내 기업인들의 탄소중립 동참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녹색기술센터는 그린뉴딜 관련 기술과 국제적 협력 전략, 기업 지원을 모색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소다.

김 선임부장은 "탄소중립 전환이 단순히 위기로 작용하기보다는 기회 요인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후·녹색 관련 요소를 경영전략에 포함해 경영 리스크를 피하거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사용해 사업장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녹색기술 사업화에 성공한 다양한 우수 바이오 기업 사례가 선보였다. 해양 폐기물인 불가사리 추출 성분을 활용해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한 스타스테크의 김도범 이사는 "친환경 제설제를 통해 불가사리 소각 비용 절감과 어민의 비수기 소득원 창출을 비롯한 막대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식물세포 배양 기술을 다양한 제품 개발에 응용한 바이오에프디엔씨, 엑스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공기정화장치를 공급하는 어썸레이, 형광 프로브를 개발·사업화한 바이오액츠 등도 소개됐다.

[특별취재팀 = 김대영 산업부장(부국장) / 정승환 기자 / 박준형 차장 / 이유섭 기자 / 송광섭 기자 / 김정범 기자 / 성승훈 기자 / 문광민 기자 / 한상헌 기자 / 우수민 기자 / 사진 =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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