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도 대출 중단 속출..삼성화재도 신규 주담대 중단

김현진 기자 입력 2021. 10. 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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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압박하면서 보험업계에도 대출상품 판매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이달 초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협의한 올해 대출 총량 목표치를 지키기 위해 이달 8일 자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협의한 올해 가계대출 총량에 이미 도달해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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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금융당국이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압박하면서 보험업계에도 대출상품 판매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이달 초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협의한 올해 대출 총량 목표치를 지키기 위해 이달 8일 자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KB손해보험이 주택담보대출과 주식매입자금대출을 중단했다.

KB손해보험은 현재 대출 상품으로는 계약 대출(약관대출)만 취급하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협의한 올해 가계대출 총량에 이미 도달해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동양생명은 부동산(오피스텔) 담보대출을 중단했다. 금융당국이 보험업계와 협의한 가계대출 증가율은 평균 4.1%로 알려졌다. 보험업계에서 가계대출 규모가 가장 큰 삼성생명은 상반기에 총량 목표를 초과한 후 자체적으로 대출 한도를 대폭 축소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운영 기준을 60%에서 40%로 하향했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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