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재능기부 프로젝트도 중단.."다른 사람 아픔 외면하는 일"

진향희 2021. 10. 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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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여파로 할머니들을 위한 김선호 재능기부 프로젝트도 중단됐다.

생활용픔 브랜드 마르코로호는 2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선호와 함께 만드는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 펀딩의 김선호 배우의 사생활 논란에 대한 마르코로호의 공식 입장을 전해드린다"며 "셀럽 펀딩은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마르코로호는 펀딩과 관련해 어떠한 비용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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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사진 ㅣ솔트 엔터테인먼트
사생활 논란 여파로 할머니들을 위한 김선호 재능기부 프로젝트도 중단됐다.

생활용픔 브랜드 마르코로호는 2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선호와 함께 만드는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 펀딩의 김선호 배우의 사생활 논란에 대한 마르코로호의 공식 입장을 전해드린다”며 “셀럽 펀딩은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마르코로호는 펀딩과 관련해 어떠한 비용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펀딩의 특성상 후원해 주신 수량만큼의 재료를 준비한 후 팔찌를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제작 일정이 많이 늦어졌다”면서 “펀딩이라는 시스템 특성상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드린다”고 알렸다.

또한 “이번 펀딩도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에 초점을 맞추어 함께 하고 있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계속하는 것은 마르코로호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다른 사람의 아픔을 외면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충분한 양해를 구하고 리워드 팔찌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선호는 최근 사회적 기업 ‘마르코로호’와 함께 해피빈 스페셜 펀딩에 참여했다. 그가 참여한 해피빈 스페셜 펀딩은 할머니들이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행복과 마음을 담아 만든 팔찌를 리워드로 제공했다. 펀딩 수익금 일부를 할머니 일자리 창출 및 어르신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었다.

김선호는 기획부터 리워드 제품 아이템 선정, 팔찌 디자인, 수익금 기부처 논의 등 전 과정에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그의 회유로 임신 중절을 선택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를 모델로 기용했던 업체들이 광고를 속속 내리고 있는 가운데, 방송계에서도 퇴출 당하는 등 데뷔 이후 최대 위기에 몰렸다.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던 그는 3일 만인 20일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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