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다주택 보유 서울시 공직자, 주택 업무서 배제 검토"

양지윤 기자 입력 2021. 10. 20. 17:40 수정 2021. 10. 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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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다주택을 보유한 서울시 고위공무원이 부동산 및 주택 관련 행정 업무를 담당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조만간 서울시에서도 다주택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상 참작 방법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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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다주택을 보유한 서울시 고위공무원이 부동산 및 주택 관련 행정 업무를 담당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오 시장은 서울시 공무원에 대한 투기 대책을 묻는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도는 다주택자의 승진을 제한하고 다주택 보유 사실을 숨긴 직원에 대해서는 직위 해제를 했는데 서울시는 공무원에 대한 투기 대책을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따른 답변이다. 오 시장은 “조만간 서울시에서도 다주택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상 참작 방법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다주택을 처분할 수 있게끔 하는 예고기간을 두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주택을 문제삼는 정책을 시행하면 예측가능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예측불가능한 불이익을 보는 공직자가 있을 수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한 대안을 감안하면서 현재 사전 작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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