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부터 해외취업까지..한상 사회적 역할 확대할 것"
김대영,정승환,박준형,이유섭,송광섭,김정범,성승훈,문광민,한상헌,우수민 입력 2021. 10. 20. 17:33 수정 2021. 10. 20. 20:15
박기출 신임 글로벌한상드림 부이사장
◆ 제19차 세계한상대회 ◆
"국내외 청년 교류사업을 위해선 재원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다. 글로벌 한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많은 한상들이 참여해 청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 제19차 세계한상대회에서 신임 글로벌한상드림 부이사장으로 선출된 박기출 PG홀딩스그룹 회장은 "글로벌한상드림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모국과 해외에 있는 청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한상들과의 교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한상드림은 해외에서 사업을 펴고 있는 한상들이 차세대 한민족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꿈을 가진 국내외 한민족 청년에게 연간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드림서포터즈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펴고 있다.
박 회장은 "44대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에 비해 청년들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할 재원이 한정돼 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이 때문에 그는 "차세대 큰 한상을 양성하는 일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회가 열린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선 20일 글로벌한상드림 총회가 열렸다. 특히 법인에서 지원을 받고 취업에 성공하거나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발명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드림서포터즈 4기 장학생 황기택 씨는 "코로나19 이후 발명대회 수익을 비롯한 고정 수입이 사라진 상황에서 장학금 지원 덕분에 발명활동을 이어가며 국내외 유수 대회에 입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상들이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희망하고 있음을 알고 난 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2년 후 미국으로 건너가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 김대영 산업부장(부국장) / 정승환 기자 / 박준형 차장 / 이유섭 기자 / 송광섭 기자 / 김정범 기자 / 성승훈 기자 / 문광민 기자 / 한상헌 기자 / 우수민 기자 / 사진 =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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