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 몰라'→'가족‧동료 줄 감염'으로..원주 확진자 다시 두 자릿수

신관호 기자 2021. 10. 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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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두 자릿수 일일 확진자를 기록한 최근 이틀간 원주시 내 확진자 중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그로 인한 추가 확진자가 포함되는 등 연쇄감염 고리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재 신규 확진자 중 원주시 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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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0명 기록했던 원주, 며칠 만에 지역감염 잇따라
선별진료소 검체 정리.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를 중심으로 한 지역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20일 원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원주에서 발생한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명이다.

앞서 최근 열흘(지난 11~20일)간 원주시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Δ11일 13명 Δ12일 5명 Δ13일 8명 Δ14일 8명Δ15일 4명 Δ16일 7명 Δ17일 0명 Δ18일 3명 Δ19일 13명 Δ20일(오후 5시까지) 12명 등이다.

원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1일 두 자릿수를 나타낸 뒤 7일 중 6일은 한 자릿수를 기록했고, 하루는 1명도 확진자가 없었다.

하지만 원주는 지난 19일 13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8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 확진자수를 기록했으며, 20일 현재도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두 자릿수 일일 확진자를 기록한 최근 이틀간 원주시 내 확진자 중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그로 인한 추가 확진자가 포함되는 등 연쇄감염 고리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재 신규 확진자 중 원주시 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3명이다. 이중 1명의 확진자가 감염사실을 확인하면서 같은 날 그의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지난 19일에도 원주에서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감염되면서 같은 날 1명이 추가 확진됐고, 이 추가 확진된 1명의 직장 동료 3명이 20일 추가 확진됐다.

원주시 보건당국은 최근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방문장소 소독 등에 나서는 한편, 접촉자 파악이 불가능한 곳은 즉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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