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돌봄 비정규직 2만5천명 파업..전국 상당수 학교서 대체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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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20일 하루 동안 급식·돌봄 등 교육공무직 2만5201명이 파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2800여 곳에 달하는 학교에서 급식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했고, 돌봄교실이 운영되는 초등학교 중 1696곳도 파업에 참여하며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돌봄교실이 운영되는 초등학교 6052개교 중 1362곳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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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교실 학교 1362곳도 파업 참여하며 정상 운영에 차질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 등을 맡고 있는 전체 교육공무직 노동자 16만 8597명 가운데 2만5201명(14.9%)이 이날 학교비정규직연대회(학비연대)의 파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급식의 경우 전체 급식대상 학교의 23.4%인 2899개교가 대체 급식을 하거나 단축수업·휴업 등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빵과 우유로 밥을 대신한 학교가 2249개교, 도시락을 싸 오게 한 학교는 172개교였고 단축수업·휴업 등으로 급식을 하지 않은 학교도 398개교에 달했다.
돌봄교실이 운영되는 초등학교 6052개교 중 1362곳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체 돌봄교실 1만2402곳 가운데 13.7%인 1696곳이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파업은 지난 14일 학비연대가 교육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임금교섭이 막판까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최종 결렬되면서 발생했다.
김의진 (kimu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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