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데이터 기업에 파격 혜택줘야"
◆ 광주 AI-뉴딜 포럼 ◆
초대규모 AI란 슈퍼컴퓨터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해 효율을 높인 차세대 AI를 뜻한다. 네이버가 개발한 하이퍼클러버는 인간 뇌에서 뉴런 간 정보 전달 통로인 시냅스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인공신경망의 파라미터(parameter·매개변수)가 뛰어나 외국 경쟁 모델에 비해 뒤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한국어 데이터를 집중 학습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어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 소장은 "초대규모AI 측면에서 광주는 관련 인프라스트럭처와 하나의 방향성을 추구하는 리더십, 헬스케어, 에너지 자율차 등 명확한 영역에서 매력을 지닌 도시"라면서 "광주시가 데이터 투자 참여 기업에 세제 등 제도적 지원을 하고, 타 지역과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고려한다면 더 많은 기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 대해서도 "초대규모 AI 관련 지식재산권이나 데이터 인프라 지원을 통해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하 소장은 최근 카카오가 산학 연계를 통한 '초거대 AI' 기술 개발에 나선 것과 관련해 "카카오의 초대규모 AI 연구 발표를 대환영한다"면서 "경쟁이 많아지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기술을 완성하고 서비스를 적용하는 단계로 세계 연구 그룹에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선두 주자"라며 "(카카오와) 함께 멋진 AI 생태계를 만들어 미국, 중국과 경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 배한철 부장(팀장) / 박진주 기자 / 지홍구 기자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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