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차벽과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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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서울을 비롯한 14개 지역에서 대규모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고 정부가 방역 등의 이유로 이들 전면 불허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된 20일, 오전부터 광화문 일대는 경찰이 집회를 봉쇄하기 위해 세워놓은 경찰버스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겪었다.
민주노총도 집회를 열기 위해 봉쇄된 광화문과 서울광장을 포기하고 남대문과 종각, 서소문 등에서 각 단위별로 산발적인 모임을 갖고 시내 모처에서 모여 기습적인 집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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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대문 일대 기습 집회

민주노총이 서울을 비롯한 14개 지역에서 대규모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고 정부가 방역 등의 이유로 이들 전면 불허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된 20일, 오전부터 광화문 일대는 경찰이 집회를 봉쇄하기 위해 세워놓은 경찰버스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겪었다. 경찰은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까지 남북구간, 구세군회관에서 서린동까지 동서구간으로, 십자 형태로 차벽을 설치하고 병력 1만2천여명을 동원해 총력 저지에 나섰다.



민주노총도 집회를 열기 위해 봉쇄된 광화문과 서울광장을 포기하고 남대문과 종각, 서소문 등에서 각 단위별로 산발적인 모임을 갖고 시내 모처에서 모여 기습적인 집회를 열기로 했다. 오후 두시가 가까워지자 남대문과 서울역, 종각과 서소문 등에 모여있던 조합원들이 서대문 사거리를 기습점거해 예정됐던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렵게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는 방역상황을 위협하고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민주노총은 총파업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지만 민주노총은 “지난 7월3일 민주노총의 집회 당시 야구장과 축구장에 수천명의 관중이 입장하고 있었고, 실내에서도 수천 명이 모이는 공연까지 허용되었으며, 정치인들은 수천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는데, 유독 옥외집회에 대해서만 사실상 금지했고 이를 빌미로 한 나라의 제1노총 위원장을 인신구속 하는 것은 방역을 빙자한 집회자유 제한”이라며 맞섰다.
차벽과 집회. 하루 종일 막으려는 편과 뚫으려는 편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윤운식 선임기자y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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