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박사논문 의혹..국민대, 재조사하기로
고보현 2021. 10. 20. 17:24
국민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 의혹을 재조사하기로 했다. 검증 시효 문제로 조사가 불가능하다던 기존 결정을 한 달여 만에 뒤집은 것이다.
20일 교육부는 국민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전날 받았다고 발표했다. 국민대는 공문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지난 9월 10일 본조사 실시가 불가하다고 결정한 논문에 대해 조사 논의를 다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대는 22일까지 김씨의 학위 논문 검증에 대한 논의에 착수하고 다음달 3일까지 논문 재검증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국민대는 김씨의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 학위 논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에 대해 연구 부정 의혹이 제기되자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려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연구 부정행위 제보와 관련해 "내부 규정에 따라 본건은 검증 시효 5년이 지났다"며 본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지난달 밝혔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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