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대차잔고 100조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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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준금리가 1.50%에 도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채권 대차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도 "금통위의 11월 기준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됐다"면서 "내년 1·4분기 인상에 이어 내년 하반기 한차례 추가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1.5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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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값 하락 대비 기관 헤지 거래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채권 대차잔액은 102조57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채권대차잔액은 이달 14일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10월 16일(68조8759억원)과 비교하면 1년 사이 32조원 넘게 증가한 것이다.
채권 대차 거래는 고평가된 현물을 미리 빌려서 매도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국채선물을 매수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채권 대차거래가 늘었다는 것은 채권 가격손실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기관 거래가 증가했음을 뜻한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오는 11월 0.75%에서 1.0%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아가 내년 기준금리가 두차례 추가 인상되면서 1.50%에 도달할 것이란 증권업계의 전망이 늘고 있다. 종전 예상치(1.25%) 대비 0.25%포인트 인상 폭을 높인 것이다. 메리츠증권의 경우 2022년 연말까지 기준금리 1.25% 도달 전망을 1.50%로 상향 조정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0월 금통위에서의 한은 총재의 발언을 종합하면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는 더욱 강화됐다"면서 "이를 입증하는 단어로 8월 금리인상 당시 '점진적' 정상화라는 표현을 '적절히'로 바꾸면서 통화정책 대응에 도식화는 없다고 강조했다"고 분석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도 "금통위의 11월 기준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됐다"면서 "내년 1·4분기 인상에 이어 내년 하반기 한차례 추가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1.5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은 총재는 10월 금통위에서 내년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년에도 금리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을 암시했다"면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11월 1.0% 올린데 이어 내년 1·4분기 1.25%, 3·4분기 1.50%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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