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코스닥 나란히 하락 마감..기관·외국인 동반 매도

김효선 기자 2021. 10. 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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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상승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포인트(0.53%) 떨어진 3013.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058억원, 기관은 128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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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보합선'에 거래 마쳐
비트코인 7900만원 뚫기도

20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상승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포인트(0.53%) 떨어진 3013.1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9포인트(0.47%) 오른 3043.13에 장을 시작했지만 기관의 매도 물량이 커지며 낙폭을 키웠다.

일러스트=정다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86억원, 73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84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보합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300원(0.42%) 내린 7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5191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08%, 0.20% 올랐다.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 지수에 영향을 줬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재정정책을 사용하든지 금리를 낮춰야 하는데 오늘 사실상 금리를 동결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긴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가 하향조정 되고 있는 것도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73포인트(0.37%) 내린 1001.6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058억원, 기관은 12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512억원 순매수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5시14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3.27%오른 7529만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된 것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7900만원을 넘어서며 8000만원 재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트코인의 최고가는 지난 4월 중에 기록된 6만4863달러다. 국내 거래소 기준으로는 약 8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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