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윤석열의 전두환 발언에 "역사적, 사법적 판단 끝난 사안"

김아진 기자 입력 2021. 10. 20. 17:10 수정 2021. 10. 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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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0일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날 전두환 전 대통령을 평가한 것을 두고 “역사적 사법적 판단이 이미 끝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대선 주자들의 발언에 대한 반응을 자제하는 분위기였지만 이날은 이례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대장동 사건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브리핑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대장동 사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하여,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뉴시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특정후보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반응하는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은 19일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그동안 윤 전 총장 대선 출마 등 정치적 행보에 대해 상당히 말을 아껴왔었다. 여권 관계자는 “윤 전 총장에 대한 호남 지지가 꽤 있던 편이었지만 이번 발언으로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청와대도 역사 문제라고 생각하고 한마디 안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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