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열린다..카카오뱅크·지역 농축협 재개

황두현 입력 2021. 10. 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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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와 농협중앙회 등이 잇따라 전세대출을 재개한다.

금융당국이 실수요자 피해를 우려해 전세대출을 대출총량 규제에서 제외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20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 중단했던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신규 대출을 22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와 다른 금융기관에 대출을 보유 중인 경우 증액 대출은 할 수 없고, 대출 미보유 고객의 경우 계약 갱신 시 증액 부분만 실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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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대출총량 규제 제외 방침
농축협 20일·카카오뱅크 22일 신규 접수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내부전경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와 농협중앙회 등이 잇따라 전세대출을 재개한다. 금융당국이 실수요자 피해를 우려해 전세대출을 대출총량 규제에서 제외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20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 중단했던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신규 대출을 22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단 부부합산 보유주택이 1주택 이상인 경우 신규 대출 신청을 할 수 없다. 무주택자만 가능하다는 뜻이다.

또 신규 대출은 전월세 계약 자금일 이전인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와 다른 금융기관에 대출을 보유 중인 경우 증액 대출은 할 수 없고, 대출 미보유 고객의 경우 계약 갱신 시 증액 부분만 실행된다.

아울러 원활한 서류 접수 및 확인을 위해 1일 신규 대출 신청 서류 접수량을 제한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협중앙회도 이날부터 지역 농·축협 준조합원과 비조합원 대상 전세자금대출을 이날부터 재개한다. 지난 18일 농협은행이 신규 대출 취급을 재개한 데 이은 조치다.

전세대출 총한도는 신규대출의 경우 전세보증금 80% 범위에서, 계약갱신은 보증금 증액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대출 신청은 계약서상 잔금지급일 이전까지 해야 한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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