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스페인, 관광·문화 교류 활성화 '맞손'

강경태 2021. 10. 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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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스페인이 관광·문화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20일 오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비야시안 주한 스페인 대사와 면담하고, 제주 올레길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상호 상징구간 설치 등 공동 마케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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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주한 스페인 대사 면담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0일 오후 제주도청 2층 도지사권한대행실에서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왼쪽) 주한 스페인대사와 구만섭(오른쪽 가운데) 제주도지사권한대행이 면담하고 있다. 이날 면담은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순방 당시 한국과 스페인 간 관광교류 활성화 일환으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과 한국 '제주 올레길'에 상호 상징구간을 만들기로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2021.10.2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스페인이 관광·문화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20일 오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비야시안 주한 스페인 대사와 면담하고, 제주 올레길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상호 상징구간 설치 등 공동 마케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후안 이그나시오 주한 스페인 대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업을 회복하기 위해 한국과 많은 교류를 하면서 지난 2년간 한국-스페인 관계를 격상시켰다”며 “특히 관광분야로 한국에서 관광지로 유명한 제주도와 교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올레길과 산티아고 순례길에 상호 상징구간을 설치해 관광객에게는 상호 의미 있는 상황이 될 것 같다”며 “향후 한국에서 스페인을 홍보할 수 있는 기관을 구축하게 된다면 제주도 그중에 하나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구만섭 권한대행은 “서로 상징의 길을 만들고 공동으로 홍보를 하게 된다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제주에 스페인 홍보 기능을 할 수 있는 전담 기구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답했다.

또 “이번 상호 협력을 통해 도민들도 스페인 국민들이 제주도를 방문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진전되길 바라며, 스페인과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계속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후안 이그나시오 주한 스페인 대사는 오는 21일 오전 제주올레 1코스를 답사하고, 상징물 설치 장소 확인 및 홍보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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