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울버햄튼, '선수단 100% 백신 접종 완료'로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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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모범 클럽'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전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며 찬사를 받았다.
그중에서도 황희찬이 몸담고 있는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선수단 전원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특별한 사례다.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도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팀은 몇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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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모범 클럽'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전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며 찬사를 받았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낮은 백신 접종률로 골머리를 앓았다. 특히 타 종목과 비교해보면 하부 리그를 포함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들의 접종률은 전체 50%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동안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속속 접종을 완료하고 있으며, 리그 전체 70%에 가까운 선수들이 접종을 모두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황희찬이 몸담고 있는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선수단 전원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특별한 사례다.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도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팀은 몇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시의 공중보건 담당자인 존 덴리는 "울브스가 팬들, 더 나아가서는 프리미어리그에 치명적인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스스로와 타인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백신 접종이라는 걸 보여주었다. 이것은 아주 멋진 일"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브루노 라즈 감독과 선수들, 스태프들은 우리 시의 훌륭한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울버햄튼은 팬들과 시민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버스를 활용해 접종 장려 광고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또한 팀의 유니폼을 기증해 백신 접종 완료자들이 특별한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복권'과 비슷한 방식의 접종 장려책이다.
라즈 감독은 "나는 2차 접종을 모두 마쳤다. 또한 내 선수들도 모두 그렇다. 울브스에서 이건 질문 대상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미드필더 루벤 네베스 역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어떤 것이 있고, 그게 나쁘다는 증거가 없다면 우리 주위 사람들을 위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접종을 권유하고 나섰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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