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선발진 붕괴' 휴스턴, 5차전 발데스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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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선발진 붕괴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기사회생했다.
아직 시리즈는 끝나지 않았고, 남은 경기에서 주목할 점은 휴스턴 선발 투수들의 활약 여부다.
시리즈 내내 선발 마운드에서 약점을 보인 휴스턴은 5차전 프람버 발데스를 다시 내세운다.
'1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ALCS 로스터에서 제외된 가운데 발데스는 휴스턴이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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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잇단 선발진 붕괴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기사회생했다. 선발은 또 5회를 넘기지 못했으나 경기 막판 타선의 활약으로 승리를 빚어냈다.
아직 시리즈는 끝나지 않았고, 남은 경기에서 주목할 점은 휴스턴 선발 투수들의 활약 여부다. 보스턴 레드삭스 타선이 연일 화끈한 대포쇼를 선보이고 있어 초반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는 게 중요하다.
휴스턴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4차전에선 8회 터진 호세 알투베의 동점 솔로포를 발판 삼아 9-2로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 승리 후 보스턴의 화력에 눌려 2연패에 빠졌던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었다. 5차전은 21일 오전 6시8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시리즈 내내 선발 마운드에서 약점을 보인 휴스턴은 5차전 프람버 발데스를 다시 내세운다. '1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ALCS 로스터에서 제외된 가운데 발데스는 휴스턴이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다.
하지만 발데스는 1차전에서 2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무너졌다. 휴스턴은 5-4로 역전승을 거뒀으나 첫 경기부터 7명의 불펜 투수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둬야만 했다.
2차전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도 1회부터 만루 홈런을 얻어 맞으며 혼쭐이 났고 2회 첫 타자에게 볼넷을 준 후 교체됐다. 공을 넘겨 받은 제이크 오도리지도 만루포를 맞는 등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3차전 선발 호세 우르퀴디 또한 만루 홈런에 고개를 숙였다. 우르퀴디는 1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고 휴스턴은 5명의 투수를 투입하고도 결국 패했다.
4차전 역시 다르지 않았다. 2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포스트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 잭 그레인키도 2회를 채우지 못했다. 그레인키는 1-0으로 앞선 1회 2사 후 보스턴 라파엘 데버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잰더 보가츠에게 역전 투런포를 얻어 맞았고 2회 교체됐다.
4경기 연속 선발 투수가 제 몫을 못한 상황이라 휴스턴의 마운드 운용에도 비상이 걸렸다. 5차전에도 발데스가 5회를 넘기지 못한다면 승리는 장담하기 어렵다.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이 출격한다. 1차전 당시 발데스와 맞붙은 세일도 2⅔이닝 1실점으로 에이스다운 모습은 아니었다.
휴스턴-보스턴전에 이어 같은 날 오전 9시8분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는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도 열린다.
다저스는 선발로 훌리오 유리아스를 예고했고 애틀랜타는 미정이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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