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유찰 제주 하수처리장, 해결책 찾아라"

강경태 2021. 10. 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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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어려운 공법과 공기 부족 우려로 두 차례 유찰되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을)은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계속 표류하고 있는데 하수도 문제가 제일 중요해 수백 번 지적했지만 안이하게 대처해 무응찰이 두 번이나 발생했다"며 "공사비가 많이 들어가고 기간도 안 맞는다고 전문기관에서 얘기했지만, 간단하게 유찰됐다고 말하는데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도내에 추진 중인 사업들이 방법이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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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어려운 공법과 공기 부족 우려로 두 차례 유찰되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더불어민주당·제주시 화북동)는 20일 제주도의회 제399회 임시회 중 회의를 열고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을)은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계속 표류하고 있는데 하수도 문제가 제일 중요해 수백 번 지적했지만 안이하게 대처해 무응찰이 두 번이나 발생했다”며 “공사비가 많이 들어가고 기간도 안 맞는다고 전문기관에서 얘기했지만, 간단하게 유찰됐다고 말하는데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도내에 추진 중인 사업들이 방법이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탁을 받은 한국환경공단은 사업이 늦어져도 수수료를 더 받으니 상관이 없다”며 “하수처리가 제대로 안 되면 도내 사업이 모두 멈추고, 환경이 오염되는 등 큰 문제가 발생해 확실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은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아 공사기간이 1년 정도 앞당겨지는 큰 혜택을 받았는데 두 번이나 무응찰이 나왔다”면서 “무응찰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데 공기 부족이나 무중단 난공사, 지하화에 따른 바닷물과 암반 등 원인이 진단됐지만,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재재입찰을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제주=뉴시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김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을)과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송 의원은 “위탁받은 한국환경공단의 협약이 매우 불공정하게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며 “협약서상 공사기간이 나와 있지 않고, 인수인계하는 날까지 협약돼 있어 건설에 어려움이 있는데 안일하게 협약한 것 같다”고 질타했다.

이에 안우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사업이 두 차례 유찰된 것은 제주도와 공단의 공동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두 기관 사이 이견이 있지만 협의를 통해 최대한 좋은 방법을 만들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은 현재 하루 13만t인 하수처리량을 22만t으로 증설하는 사업이다. 하수처리시설과 공원을 각각 2025년과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업계에서 총사업비와 공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두 차례 입찰에서 입찰자가 나오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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