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년 맞은 '엄마의 밥상'..전주시 "함께 한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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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이하 엄마의 밥상)' 7주년을 기념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7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은 '엄마의 밥상'은 '시민이 함께 차린 밥상'이자 '국민과 함께 차리는 밥상'이 될 만큼 울림이 크고 따뜻한 사업이 됐다"며 "전주시는 우리 아이들이 외로울 때 곁을 지켜주는 엄마의 마음으로 앞으로도 따뜻한 아침밥상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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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가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이하 엄마의 밥상)’ 7주년을 기념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0일 ‘엄마의 밥상 유공자 표창장 전수식’을 갖고 9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유공자들은 조리사와 배달원, 영양사들이다. 모두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는 데 힘써 준 주역들이다. 9명 중 4명은 7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승수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있기에 엄마의 밥상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었다. 새벽잠을 줄이면서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해준 여러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엄마의 밥상’은 아침밥을 굶는 아이들에게 매일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밥 굶는 아동·청소년이 한 사람도 없어야 한다'는 목표로 전주시가 지난 2014년 10월 첫 시행했다.
183명을 대상으로 첫발을 뗀 ‘엄마의 밥상’은 현재 300여 명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매일 아침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엄마의 밥상’은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기업과 단체, 개인 등의 후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엄마의 밥상’에 전달된 후원금이 총 10억5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후원금뿐만 아니라 한우, 우족탕, 빵, 과일 등 간식부터 의류까지 다양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5년 전주시민들이 선택한 전주시 최고 정책으로 손꼽히며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 우수정책으로 소개된 ‘엄마의 밥상’은 올해 3월 라이온스봉사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7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은 ‘엄마의 밥상’은 ‘시민이 함께 차린 밥상’이자 ‘국민과 함께 차리는 밥상’이 될 만큼 울림이 크고 따뜻한 사업이 됐다”며 “전주시는 우리 아이들이 외로울 때 곁을 지켜주는 엄마의 마음으로 앞으로도 따뜻한 아침밥상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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