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사무국정원 73% 증원 요청..2개과 신설 조직개편

박철홍 2021. 10. 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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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의회가 지방의회 의장에 인사권을 부여하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집행부에 의회 행정기구 및 정원 조정안을 건의했다.

북구의회는 "지방의회 의장에 인사권을 부여하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도 불구하고,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이 여전히 자치단체장에 남아 있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목적 달성에는 현재 의회사무국 편제와 정원으로는 그 한계가 있다"고 건의안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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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기준 인력상으로는 6명 증원 가능..간극 커 집행부와 협의 필요
광주 북구의회 [광주 북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지방의회 의장에 인사권을 부여하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집행부에 의회 행정기구 및 정원 조정안을 건의했다.

2개 과를 신설하고 기존 26명 정원을 45명으로 늘리는 것이 핵심인데, 한꺼번에 73%의 정원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그대로 수용할 수 없어 집행부는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 북구의회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사무기구 조직개편 촉구 건의안'을 20일 의회 본회의에서 채택해 광주 북구청장에게 보냈다.

북구의회는 "지방의회 의장에 인사권을 부여하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도 불구하고,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이 여전히 자치단체장에 남아 있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목적 달성에는 현재 의회사무국 편제와 정원으로는 그 한계가 있다"고 건의안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북구 주민의 대의기관인 북구의회 20명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의회 사무기구에 대한 정원 증원은 5명에 그쳤다"며 "이에 의회제도개선준비단을 구성하여 지방자치법 전면 시행에 따른 신규 업무분석과 자체 조직진단을 통해 의회 행정기구 및 정원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집행부의 조직과 인력보강의 협조를 촉구했다.

북구의회 준비단이 만든 조직개편안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필요한 정책보좌 인력 5명 외 2개 과 6개 담당으로 조직을 개편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 안대로라면 북구의회 사무국 정원은 기존 26명에서 45명으로 73% 늘어난다.

직급별로는 5급 2명, 6급 3명, 7급 이하 14명 등이 늘어난다.

의회 사무국 정원을 한꺼번에 늘려 달라는 의회의 요청에 집행부는 난감해하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행정안전부가 북구의회의 기준 인력 증원을 6명(정책보좌 인력 5명, 인사담당 1명)으로 설정한 상황이라 북구의회 요청과의 간극이 크다.

이에 대해 광주 북구 측은 "의회의 조직개편과 정원 증원 요청을 한꺼번에 반영하기에는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다만 의회 측과 집행부가 기획단(TF)을 꾸려 현실적으로 가능한 조직개편과 증원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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