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김민재 퇴장 공식 항의 "이것은 축구가 아니다"

김호진 기자 2021. 10. 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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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가 수비수 김민재의 퇴장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

김민재는 지난 18일(한국시각) 터키 세뇰 귀네슈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라브존스포르와 2021-2022 터키 프로축구 쉬페르리가 9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 뒤 전반 23분 만에 퇴장 당했다.

김민재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페네르바체는 1-3 역전패를 당하며 리그 2위에 머물렀다.

페네르바체는 2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퇴장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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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페네르바체가 수비수 김민재의 퇴장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

김민재는 지난 18일(한국시각) 터키 세뇰 귀네슈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라브존스포르와 2021-2022 터키 프로축구 쉬페르리가 9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 뒤 전반 23분 만에 퇴장 당했다.

전반 14분 경고를 받은 김민재는 9분 뒤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는 유럽 무대 진출 이후 첫 퇴장.

김민재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페네르바체는 1-3 역전패를 당하며 리그 2위에 머물렀다.

페네르바체는 2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퇴장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구단은 "주심의 판정이 우스꽝스러웠다. 그는 김민재에게 부당한 판정을 내렸다"며 "김민재가 퇴장 당하면서 우리의 축구도 끝났다. 이것은 축구가 아니"라고 밝혔다.

김민재 퇴장은 현지에서도 논란이 됐다.

터키 매체 소즈쿠는 "김민재가 억울한 판정을 당했다"며 "심판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알리 코치 페네르바체 회장은 "터키 심판의 권위가 계속 추락하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김민재는 "너무 일찍 카드를 받아 놀랐다"면서 "터키는 지난 5년간 내가 뛴 곳 중 최고의 리그다. 이런 경험을 해야 한다. 하지만 동료들을 남겨두고 떠나 미안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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