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첫 멀티골 이후 퇴장' 그리즈만, 라커룸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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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에 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아틀레티코는 0-2로 뒤진 상황에서 그리즈만이 전반 20분과 전반 34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조'는 "그리즈만은 UCL 역사상 처음으로 멀티골을 넣은 다음 퇴장당한 선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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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나 때문에 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마드리드는 승점 4(1승 1무 1패)에 머물면서 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승점 9를 쌓아 조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리버풀은 AC밀란, 포르투를 잇따라 꺾은 바 있다.
아틀레티코는 0-2로 뒤진 상황에서 그리즈만이 전반 20분과 전반 34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7분 그리즈만이 피르미누의 얼굴을 다리로 가격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아틀레티코는 결국 후반 31분 에르모소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조'는 "그리즈만은 UCL 역사상 처음으로 멀티골을 넣은 다음 퇴장당한 선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멀티골과 다이렉트 퇴장을 모두 기록한 그리즈만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비참했던 심경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스페인 '엘 치링기토'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이날 패배는 내가 퇴장당했기 때문이다"라면서 라커룸에서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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