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주노총 총파업대회 1만명 집결..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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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1만여 명이 집결해 총파업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이날 6만5000명의 조합원이 하루 일을 멈추고 파업에 돌입했으며, 이 중 1만여 명이 총파업 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2시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 집결한 조합원 1만여명(경찰 추산 1500명)은 총파업대회를 약 1시간 동안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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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일 부산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1만여 명이 집결해 총파업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이날 6만5000명의 조합원이 하루 일을 멈추고 파업에 돌입했으며, 이 중 1만여 명이 총파업 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노총 부산본부 산하 마트노조, 학비노조, 금속노조, 일반노조, 공공운수노조, 건설노조 등은 낮 12시부터 노조별로 사전 집회를 가진 뒤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 2시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 집결한 조합원 1만여명(경찰 추산 1500명)은 총파업대회를 약 1시간 동안 열었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법 전면개정, 정의로운 산업전환과 일자리 국가보장, 주택·의료·교육·돌봄·교통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동자 민중들과 한국사회 대전환 등을 촉구했다.
경찰은 총파업대회 현장 등에 경찰 5개 중대를 배치했으며, 관할 구청의 행정명령 발송 이후 총 6차례에 걸쳐 집회 해산명령을 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집회 참가자와 경찰과의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행정명령 고시에 따라 50명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행사·집회가 금지된 상황에서 이번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는 중대한 불법행위다"며 "집시법과 감염병예방법 등 관련 법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고, 채증자료를 분석해 주최자 등에 대해서 출석을 요구하는 등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에정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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