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원톱-래쉬포드·그린우드 윙어' 맨유 챔스 예상 라인업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위기에 빠진 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커스 래쉬포드 등 베스트 공격진을 꾸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희망을 키우려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앞서 1승 1패를 거둔 맨유는 조 3위에 있다. 1승 1무를 챙긴 아탈란타는 조 1위다.
맨유는 16강 진출을 위해 최정예 라인업을 준비할 게 분명하다. 영국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맨유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올 것이라 예측했다. 원톱에 호날두, 그 아래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를 세웠다. 3선은 폴 포그바, 스콧 맥토미니, 수비는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아론 완 비사카를 예상했다.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가 차지할 전망이다.
홈팀 맨유는 구단 내외적으로 잡음을 잠재우느라 바쁘다.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맨유는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거뒀다. 특리 리그에서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어 6위까지 떨어졌다.
급기야 솔샤르 감독 후임으로 지네딘 지단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영국 ‘메트로’는 “호날두가 맨유 임원들에게 지단 감독을 추천했다. 호날두와 지단은 지난 수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사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한 리버풀 레전드 출신 방송인 제이미 캐러거는 “맨유는 올 시즌 우승을 하더라도 솔샤르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라며 여론에 불을 지폈다. 이를 전해 들은 솔샤르 감독은 “나는 나를 믿는다. 압박은 언제나 있었다. 이런 압박과 부담을 항상 이겨냈다”라고 반응했다.
원정팀 아탈란타는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 4승 2무 1패로 순항하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에 치른 리그 엠폴리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둬 자신감을 충전했다. 이날 요시프 일리치치가 2골, 두반 자파타가 1골,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3점 차로 승리했다. 일리치치와 자파타 모두 맨유전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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