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복권 수령액 적어..1등 456억 정도로 맞춰야 해" 소신 발언 (라디오쇼)

김영웅 온라인기자 2021. 10. 20. 16: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박명수 라디오쇼. 방송 캡처


코미디언 박명수가 복권에 대한 소신 발언을 했다.

20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러시아인 방송인 에바와 데이브레이크 김장원이 출연해 MC 박명수와 복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복권을 해서 100만 원 남짓 되는 금액이 당첨됐다”며 “남편에게 말할지 말지 고민이 된다”며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나는 말 안 한다. 1억이 돼도 20억이 돼도 안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답답하다. 몰래 가지고 있으면 나름의 행복이 있다. 밤에도 푹 잘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김장원은 “나 같으면 하지 않는다. 1000만원 이상 넘어가면 얘기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복권 수령액을 올려야 한다고 소신발언을 했다. 그는 “미국은 1등 수령액이 수 천억이다. ‘오징어 게임’ 상금인 456억 정도로 맞춰야 한다”며 “복권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장원 역시 “예전엔 복권 앞에 ‘인생 역전’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는데, 지금은 인생 역전이 안 된다”며 동감했다. 이어 구체적인 안도 제시했다. 그는 “숫자를 늘려서 당첨 확률이 희박하게 하고, 복권 금액을 올려서라도 1등 수령액을 올리면 좋겠다”고 의견을 보탰다.

김영웅 온라인기자 her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