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뮤비 제작사, 거짓 투병 의혹에 "무보수 촬영..불신 사회 염려"

지승훈 입력 2021. 10. 20. 16:33 수정 2021. 10. 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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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투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최성봉 신곡 '투나잇(Tonight)' 뮤직비디오 제작사가 유감스러운 뜻을 전해 눈길을 끈다.

최성봉 신곡 '투나잇' 뮤직비디오 제작을 담당한 베리어스컴퍼니 측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마음으로 동참했던 당사 및 협조해준 많은 분들의 명예 실추와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사실 관계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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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투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최성봉 신곡 '투나잇(Tonight)' 뮤직비디오 제작사가 유감스러운 뜻을 전해 눈길을 끈다.

최성봉 신곡 '투나잇' 뮤직비디오 제작을 담당한 베리어스컴퍼니 측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마음으로 동참했던 당사 및 협조해준 많은 분들의 명예 실추와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사실 관계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베리어스컴퍼니 측에 따르면 지난 5월, 최성봉 신곡 '투나잇' 뮤직비디오 제작 당시 400만원으로 2편의 뮤직비디오 제작 및 홍보, 배급까지 진행했다. 제작사 측은 "누구보다 최성봉이 아픈 과거를 잊고 밝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면서 적은 예산에도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밝혔다.

이어 "장소 섭외, 특수효과, 소품, 분장팀, 배우 및 스태프 등 약 20명 이상이 재능기부에 가까운 비용으로 최성봉을 위한 작품에 동참했다. 당시 영등포 쪽방촌 로케이션 섭외를 위해 현장을 4번 가까이 방문해 최성봉의 사정을 이야기했다. 외부에 매우 냉소적이었던 거주민들을 가까스로 설득해 어렵게 장소 협조를 받아 촬영할 수 있었다. 모두가 한 암 환자의 사연이 안타까워 마을 주민들께서 어렵게 마음 열어주고 최성봉을 응원하며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저예산으로 촬영을 진행하다보니 외부 스태프분들과 오디션에 지원해준 배우들에게 최소한의 처우를 드렸다. 정작 감독님을 포함한 주연 배우, 스태프들은 무보수로 48시간 가까이 강행군 촬영으로 작품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가짜 암투병 스캔들로 인해 점점 더 서로를 불신하는 사회가 되는데 불씨가 지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우려의 뜻을 내비치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암 투병 중에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으며 '희망의 아이콘'으로 불려온 최성봉은 최근 거짓 암 투병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됐다.

▲ 다음은 베리어스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베리어스 컴퍼니 입니다.

최근 퍼지고 있는 가수 최성봉씨의 <가짜 암투병> 논란에 대하여 암투병 중인 줄 알았던 가수 최성봉씨의 신곡 뮤직비디오 제작에 좋은 마음으로 동참했던 당사 및 협조해주신 많은 분들의 명에 실추는 물론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사실관계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뮤직비디오 제작을 담당했던 당사 베리어스컴퍼니와 종합 광고 대행사인 빅스마일컴퍼니는 지난 5월 뮤직비디오 제작 당시 저예산 400으로 뮤비 2편 제작 및 홍보, 배급까지 진행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최성봉씨가 아픈과거는 잊고, 밝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배려를 했으며, 암투병 중이라던 최성봉씨를 위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정으로 장소 섭외, 특수효과, 소품, 분장팀, 배우 및 스텝 (약 20명 이상) 등이 재능 기부에 가까운 비용으로 최성봉씨를 위한 작품에 동참하였으며, 당시 김태엽 감독님 이하 주요 스텝진은 영등포 쪽방촌 로케이션 섭외를 위해 현장에 4번 가까이 방문하여 최성봉씨의 사정을 이야기하며 외부에 매우 냉소적이었던 거주민들을 가까스로 설득하여 어렵게 장소 협조를 받아 촬영을 할 수 있엇습니다.

저예산으로 진행하다보니 외부 스텝분들과 오디션에 지원해주신 배우님들께 최소한의 처우를 드리며, 정작 감독님을 포함,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조윤희양, 백승연 배우 및 주요 배우, 스텝들은 무보수로 우리 작품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48시간에 가까운 강행군 촬영으로 작품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번 가짜 암투병 스캔들로 인해 점점 더 서로를 불신하는 사회가 되는데 불씨가 지펴지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사진출처 = 최성봉 SNS]

YTN star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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