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잡은 부킹인데.. 한파에도 골프장 '북적'

윤희훈 기자 2021. 10. 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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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도 골퍼들의 열정은 꺾지 못했다."

20일 국내 골프 예약 서비스 업체 XGOLF에 따르면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발생한 지난 주말 예약 취소율이 지난해 대비 20%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던 2020년 10월 20일 골프장 예약 취소율은 38%에 육박했으나,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나왔던 지난 15일 예약 취소율은 18%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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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듄스CC의 야간 전경. /XGOLF 제공

“한파도 골퍼들의 열정은 꺾지 못했다.”

20일 국내 골프 예약 서비스 업체 XGOLF에 따르면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발생한 지난 주말 예약 취소율이 지난해 대비 20%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던 2020년 10월 20일 골프장 예약 취소율은 38%에 육박했으나,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나왔던 지난 15일 예약 취소율은 18%로 급감했다.

그래픽=손민균

골프업계 관계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면 예약 취소율이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9년에도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됐을 때 예약 취소율은 40%에 육박했다”면서 “티타임 품귀 현상과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취소율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기온이 급격히 낮아진 상황에도 야간 라운드를 이용하려는 골퍼들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XGOLF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야간라운드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자, 골프장들이 시간대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골퍼들의 야간 시간 라운딩 문의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당분간은 부킹 전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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