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의원, 쌀값 안정 위해 30만t 시장격리 촉구

조근영 2021. 10. 20.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해남·완도·진도) 의원은 20일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9.1% 증가함에 따라 쌀가격 폭락이 우려된다며 정부의 선제적 시작격리를 촉구했다.

윤재갑 의원은 "농식품부가 선제적 시장격리를 시행하거나, 최소한 시장개입 의지를 조속히 밝히지 않으면 올해 반짝 회복했던 쌀가격이 또다시 폭락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쌀 생산량 9.1% 증가 전망에 일부 산지에선 이미 10% 폭락
질의하는 윤재갑 의원 [연합뉴스 자료]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해남·완도·진도) 의원은 20일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9.1% 증가함에 따라 쌀가격 폭락이 우려된다며 정부의 선제적 시작격리를 촉구했다.

윤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상 상황이 좋았고 농식품부의 '논의 타 작물 재배지원사업'이 종료되면서 쌀 재배면적도 6천ha가량 증가한 결과 약 382만t의 쌀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쌀 생산량(351만t)과 비교할 때 약 30만t이 과잉생산 되면서 쌀가격 폭락에 대한 농민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전남의 13.6%를 생산하는 해남의 경우 지난해 40kg 조곡이 7만원 선이었지만 올해 10월 초 기준 최대 10%가량 폭락한 6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쌀 생산량이 최종적으로 확정·발표되는 11월 중순에서야 수급 상황을 판단하고 시장격리를 포함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9.1% 생산량이 증가하고 수확기 가격도 10%가량 떨어진 지역도 존재하는 만큼 농식품부가 시장격리를 위한 개입요건을 이미 갖춘 셈이다.

윤재갑 의원은 "농식품부가 선제적 시장격리를 시행하거나, 최소한 시장개입 의지를 조속히 밝히지 않으면 올해 반짝 회복했던 쌀가격이 또다시 폭락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hogy@yna.co.kr

☞ 넷플릭스 CEO, '오징어 게임' 초록색 체육복 입고 나타났다
☞ 배우 김동현, 억대 사기로 또 집행유예
☞ 열차서 발생한 성폭행…안 말리고 촬영만 한 승객들 [영상]
☞ '낙태종용 의혹' 김선호, 결국 KBS '1박 2일' 하차
☞ 윤석열 "전두환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호남 부글부글
☞ 김선호 "제 불찰로 그분께 상처…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 육군 부대, 유통기한 3개월 지난 카레와 회색빛 계란 배식
☞ 전사한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부르고…칠순 딸 기막힌 사연
☞ "흙탕물이 결혼식 막을 수 없죠"…인도 커플의 선택은
☞ 이다영, 그리스 리그 데뷔 임박…"긴장도, 기대도 된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