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북동쪽 해상 전복 홍게잡이 배 "구명정 전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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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탑승한 선박 1척이 전복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사고 선박에선 구명벌(구명정)이 전개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사고 해역 파도가 높아 접근 및 생존자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독도 북동쪽 168km 해상에서 72톤급 선박 1척(일진호)이 전복됐다.
해경 관계자는 "높은 파도로 선체 접근이 힘들어 인근 해상을 2, 3회 선회하며 수색했다"며 "사람은 발견하지 못하고 구명벌만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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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인용 구명정 전개..생존자 미확인

20일 오후 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탑승한 선박 1척이 전복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사고 선박에선 구명벌(구명정)이 전개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사고 해역 파도가 높아 접근 및 생존자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독도 북동쪽 168km 해상에서 72톤급 선박 1척(일진호)이 전복됐다. 이 사고는 인근을 지나던 상선(현대프리빌리지호)이 오전 11시 18분에 발견, 일본 8관구를 거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해역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었다.
사고 선박은 발견 당시 한일 공동수역에서 일본해역으로 넘어간 상황이었으며, 이에 따라 상선은 관련 법에 따라 일본에 최초 신고했다. 이후 일본해안보안청은 한국 해경에 전달했다
신고를 전달받은 동해해경청은 사고 해역에 5,000톤, 1,500톤급 경비함정과 헬기, 항공기를 급파했다. 항공기는 급유 문제로 회항했으며, 선박은 오후 8~9시께 사고 해역에 도착 예정이다.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PL-91)도 현장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또 지자체와 소방, 해군 등 유관기관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전복된 선박은 울진 후포 선적으로 홍게잡이 배로 확인됐다. 후포항에서는 16일 오전 3시 11분 출항했다. 일진호에는 선장 A(63)씨를 비롯해 기관장, 갑판장 등 한국인 3명과 외국인 선원 6명이 최근 대화퇴 인근에서 조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포 수협 등에 따르면 일진호는 15인용 비상 구명정을 탑재하고 있었으며, 이날 오후 일본해상보안청 장비에 의해 구명정이 정상적으로 전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렌지색 덮개에는 '일진호 후포' 한글 글씨가 선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높은 파도로 선체 접근이 힘들어 인근 해상을 2, 3회 선회하며 수색했다"며 "사람은 발견하지 못하고 구명벌만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후포수협 관계자는 "무선국 통신 연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상황실에서 계속 찾는 중이었다"며 "주변에 무전이나 연락을 한 뒤 전복된 게 아니라, 전복 후 발견된 걸로 봐서 아주 갑자기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동해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대부분의 어선들은 귀항했다. 수협 관계자는 "홍게잡이 통발어선치고 배가 큰 편"이라며 "배가 커서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상황실은 후포수협에 마련됐다.
동해=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포항=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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