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세 쌍둥이 이상 출산축하금' 첫 번째 수혜 가정 탄생

경기=박광섭 기자 2021. 10. 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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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가 지원하는 '세 쌍둥이 이상 출산 축하금'을 받는 첫 가정이 나왔다.

수원시는 지난 9월 세쌍둥이 이상 출산 가정이 출생 신고를 했을 때 출산지원금에 더해 500만 원의 '세 쌍둥이 이상 출산축하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수원시 자녀 출산·입양 지원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공포했다.

세 쌍둥이 이상 출산축하금은 지원금을 신청했을 때 200만 원을 지급하고, 다음 분기부터 분기별로 100만 원씩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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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쌍둥이 이상 출산축하금' 지급하는 '수원시 자녀 출산·입양 지원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 공포세 쌍둥이 출산한 오수원·홍은미 부부에게 축하금 500만 원 지원
사진=염태영 수원시장이 20일 홍은미씨에게 꽃다발과 세쌍둥이 이상 출산축하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경기도 수원시가 지원하는 '세 쌍둥이 이상 출산 축하금'을 받는 첫 가정이 나왔다.

수원시는 지난 9월 세쌍둥이 이상 출산 가정이 출생 신고를 했을 때 출산지원금에 더해 500만 원의 '세 쌍둥이 이상 출산축하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수원시 자녀 출산·입양 지원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공포했다.

이후 오수원·홍은미씨 부부가 세 쌍둥이를 출산했다.

이에 염태영 수원시장은 20일 오수원·홍은미 가정을 방문해 축하 인사를 하고,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염 시장은 "세 쌍둥이 출산 축하금의 첫 번째 수혜자가 나와 기쁘다"며 "수원시에서 지원하는 축하금이 아이들을 키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동행정복지센터나 시청 담당 부서에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며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년 전 쌍둥이 남매를 출산한 오 씨 부부는 올해 세 쌍둥이가 태어나면서 1남 4녀를 둔 5자녀 가정이 됐다.

수원시는 둘째 자녀 이상부터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 출산지원금은 둘째 50만 원, 셋째 200만 원, 넷째 500만 원, 다섯째 이상 1000만 원이다. 입양지원금은 첫째·둘째 입양아는 100만 원을 지급하고, 셋째 이후부터는 출산지원금과 동일하게 지급한다.

오 씨 부부는 셋째·넷째·다섯째 출산지원금 1700만 원과 세 쌍둥이 이상 출산 축하금 500만 원 등 총 22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세 쌍둥이 이상 출산축하금은 지원금을 신청했을 때 200만 원을 지급하고, 다음 분기부터 분기별로 100만 원씩 지급한다.

어머니 홍은미(42)씨는 "세 쌍둥이 엄마들이 모인 온라인 단체대화방에서 '수원시에서 세쌍둥이 출산 축하금 제도가 생길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우리가 수혜자가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동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가 됐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씨는 "세 살 된 첫째·둘째와 새로 태어난 하늬·하랑·하율이까지 다섯 아이를 돌보면서 힘들 때도 있지만 아기를 안고 얼굴을 보면 힘들다는 마음은 사라지고 마냥 행복하다"며 "아이를 키우는 게 쉽지 않지만 아이들 덕분에 얻는 행복이 정말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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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박광섭 기자 pkts453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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