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머니트리, '편의점 결제' 해외송금 제휴처 확대

핀테크 전문 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대표 신동훈)는 '편의점 결제' 서비스의 해외송금 제휴처를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편의점 결제 서비스는 실시간 선불결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갤럭시아머니트리 고유 결제 수단이다.

소액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시 은행 방문이나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송금할 원화를 충전할 수 있다. 결제방법을 '편의점결제'로 선택하고 가까운 편의점을 방문해 앱으로 수신한 바코드(PIN번호)를 제시하고 현금으로 납부하면 된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해 소액해외송금업체 지머니트랜스와 제휴 이후 최근 한패스, 핏샷, 크로스이엔에프 등과 추가 계약하면서 총 5개 소액해외송금업체에 편의점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지머니트랜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편의점결제 이용 취급액은 9월 말 기준 지난해 대비 약 450% 성장했다. 지난해 말 제휴를 맺은 GME는 6개월 만에 취급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제휴사 확대를 통해 올해 말까지 편의점결제 거래규모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약 55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