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 폭우로 홍수·산사태 피해..116명 사망(상보)

신윤하 기자 2021. 10. 20.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와 네팔에 며칠간 이어진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116명이 사망했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해 인도에서 현재까지 85명이 숨졌고 11명이 실종됐다.

3일간 폭우가 내린 네팔에서도 31명이 사망하고 43명이 실종됐다.

19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알모라 지역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바위와 흙더미가 민가를 덮치면서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인도서 85명, 네팔서 31명 추산
17일(현지시간) 인도 케랄라주를 강타한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했다. 사진은 구조대원들이 산사태 사망자 시신을 옮기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인도와 네팔에 며칠간 이어진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116명이 사망했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해 인도에서 현재까지 85명이 숨졌고 11명이 실종됐다. 3일간 폭우가 내린 네팔에서도 31명이 사망하고 43명이 실종됐다.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당국은 주말부터 내린 폭우로 현재까지 46명이 숨졌고 1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피나라이 비자얀 케랄라주 주지사에 따르면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는 39명이 사망했다.

우타라칸드주 당국은 전날 나이니탈 지역에서 발생한 7건의 산사태 사고로 최소 3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앞서 18일에는 비슷한 사고로 주 외곽지역 2곳에서 최소 6명이 목숨을 잃었다.

나이니탈 고위 당국자인 아쇼크 쿠마르 조시는 "언덕 지형의 몇몇 외곽 지역이 폭우로 인해 광범위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8일(현지시간) 주 외곽지역 2곳에서 최소 6명이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알모라 지역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바위와 흙더미가 민가를 덮치면서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기상청은 잠시 잠잠했던 폭우가 앞으로 이틀간 '심한'에서 '매우 심한' 수준으로 내릴 수 있다고 기상 경보를 확대·연장했다. 기상청은 18일 일부 지역에서 400mm가 넘는 비가 내려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해당 주에서의 모든 종교 및 관광 활동을 금지했고 학교 폐쇄를 지시했다.

한편 지난 2월에는 우타라칸드주 외곽 계곡에서 큰 홍수가 일어나 200여 명이 사망했다. 2013년에도 기록적인 홍수로 최소 5700명이 숨졌다.

케랄라주도 2018년 '최악의 홍수'가 일어나 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2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sinjenny9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