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배터리 합작' GM, 美 '밴플리트 상' 수상.."한미 경제 기여"

장우진 2021. 10. 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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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미 제너럴모터스(GM)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그 해 한미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밴플리트 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GM은 LG와 40억 달러(약 4조7100억원)를 공동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설립하고 미국 내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대량 생산을 준비하는 등 한미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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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한국GM 제공

한국GM은 미 제너럴모터스(GM)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그 해 한미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밴플리트 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밴플리트 상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제임스 밴플리트 미 8군 사령관을 기리는 것으로, 1992년부터 매년 한미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과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수상한 바 있다.

GM은 LG와 40억 달러(약 4조7100억원)를 공동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설립하고 미국 내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대량 생산을 준비하는 등 한미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GM은 최근 열린 'GM 인베스터 데이 2021'에서 얼티엄 플랫폼과 얼티파이로 대표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듀얼 플랫폼을 기반으로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의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 중 하드웨어 측면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얼티엄 플랫폼은 GM이 LG와의 협력 하에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얼티엄 플랫폼은 LG와 만든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통해 내년 대량 양산 체제에 돌입하고, 산하 모든 브랜드에서 새로 출시하는 전기차 모델들은 이 플랫품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영상 메세지를 통해 "GM은 LG를 포함해 한국과 오랜 기간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LG와의 파트너십은 전동화 전환 및 탄소 배출 제로의 비전에 긴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 자유 무역 협정은 양국 모두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라며 "GM은 한국에 약 1만2000명의 임직원과 쉐보레와 캐딜락 브랜드에 걸쳐 약 190개의 대리점, 약 430개의 서비스센터를 갖추고 있는 매우 큰 규모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숙련된 제조 기술 외에도 혁신의 중심지로, 한국 내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센터에서 인재들이 활약하고 있다"며 "한국 사업장에서 개발돼 미국에서 생산되는 볼트 EV는 글로벌 협력이 얼마나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게 만드는 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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