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에 입 연 호날두 "변명은 필요 없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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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각오를 드러냈다.
맨유는 오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1-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탈란타와 경기를 펼친다.
지난 9월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0-1 패배를 기점으로 공식전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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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각오를 드러냈다.
맨유는 오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1-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탈란타와 경기를 펼친다.
중요한 일전이다. 맨유는 현재 1승 1패로 조 3위에 머물고 있다. 아탈란타전까지 4경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만약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조 최하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 영 보이스전 패배가 뼈아픈 현재다.
UCL뿐만 아니라 현재 맨유의 분위기는 상당히 좋지 않다. 지난 9월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0-1 패배를 기점으로 공식전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EFL컵 조기 탈락은 물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앞서 리그 초반 4승 1무로 무패 행진과 함께 선두에 올랐던 맨유의 당시 상황과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경질설, 그리고 주축 선수들에 대한 비난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다. 그중에서 특히 EPL 3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는 호날두에게 거센 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는 올여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기는 등 센세이셔한 복귀전을 치렀다. 이어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점 3점을 안겼다.
'챔스의 사나이' 호날두는 UCL에서도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했다. 영 보이스, 비야레알전에서 각각 한 골씩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가 9월에만 작성한 득점이 무려 5골이었다.
하지만 암흑의 10월이 찾아왔다. 호날두가 침묵함과 동시에 맨유는 에버턴, 레스터 시티전에서 1무 1패를 거뒀다. 이번 아탈란타전은 반전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호날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우리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 또한, 챔피언스리그는 우리 자신을 증명하기 위한 완벽한 대회다. 변명은 필요 없다. 가자!"라며 사기를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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