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양병원 6명 집단감염 등 하루새 30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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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는 등 하루새 30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19일 오후 4명, 20일 오전 26명 등 하루새 30명(부산 1만3461~1만3490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전날 요양병원 직원 및 환자 19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직원 2명과 환자 1명, 퇴원 환자 1명 등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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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요양병원 확진자 6명 모두 같은 병동, 동일집단격리 조치
사업체·중학교·민간단체 추가 감염 지속
부산 인구 78.2% 1차 접종, 67% 접종 완료
백신 접종 사망 의심사례 1건 추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는 등 하루새 30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19일 오후 4명, 20일 오전 26명 등 하루새 30명(부산 1만3461~1만3490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중 접촉자는 23명, 감염원 불명 사례 7명이다. 접촉자의 경우 가족 7명, 지인 4명, 동료 5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의료기관 4명, 감성주점 1명, 학교 1명, 음식점 1명 등이다.
먼저 해운대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요양병원의 환자 1명이 전날 타 병원 진료를 위한 사전검사를 통해 확진되고, 같은 날 퇴원 환자 1명도 타 시·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확진환자는 같은 병실을 사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전날 요양병원 직원 및 환자 19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직원 2명과 환자 1명, 퇴원 환자 1명 등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직원 2명, 환자 2명, 퇴원 환자 2명)이며, 이들 모두 같은 병동에 소속됐던 것이 확인돼 해당 병동에 대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를 시작했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해당 요양병원 전체에 대한 강화된 감염관리와 함께 주기적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소재 사업체와 해운대구 소재 중학교, 민간단체 등에서 추가 감염이 이어졌다.
강서구 사업체 관련, 이날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 누계는 총 7명(직원 4명, 가족 접촉자 3명)이다.
해운대구 중학교에서 오늘 격리 중인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해당 학교의 누적 확진자는 학생 총 7명이다.
아울러 민간단체 관련, 이날 직장 동료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23명(회원 15명, 접촉자 8명)으로 늘어났다.
확진환자 중 이날 33명이 퇴원해 누적 격리해제자는 총 1만2940명이며, 누적 사망자 155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6532명(접촉자 2948명, 해외입국자 3584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395명(타지역 확진자 6명, 검역소 확진자 8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8명이다.
전날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2307건, 접종 완료 2만4241건이 추가됐다. 이로써 부산 전체 인구의 78.2%(262만4325명)가 1차 접종을 했으며,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67%(224만9613명)이다.
백신 이상반응 신고는 사망 관련 의심사례 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 등 236건이 추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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