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찍고온 서요섭·이재경이냐, 재충전한 박상현·함정우냐

2021. 10. 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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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경험하고 돌아온 선수들과 국내서 한 주 쉬며 완벽히 재충전한 이들이 코리안투어에서 정면승부를 펼친다.

무대는 21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다.

올시즌 KPGA 선수권대회와 신한동해오픈 등 메이저급 대회를 석권한 서요섭은 지난주 처음으로 꿈의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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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 21일 개막
서요섭(왼쪽)과 함정우. [KPG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경험하고 돌아온 선수들과 국내서 한 주 쉬며 완벽히 재충전한 이들이 코리안투어에서 정면승부를 펼친다.

무대는 21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다.

2019년 이 대회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서요섭이 디펜딩챔피언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올시즌 KPGA 선수권대회와 신한동해오픈 등 메이저급 대회를 석권한 서요섭은 지난주 처음으로 꿈의 무대를 밟았다. KPGA 선수권 우승자 자격으로 PGA 투어 더CJ컵에 초청돼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합을 벌였다. 공동 72위로 성적은 기대에 못미쳤지만 많은 걸 보고 느낀 값진 경험이었다.

서요섭은 "처음 PGA투어를 뛰어봤는데 수준이 엄청 높다. 골프를 보는 시각도 높아진 것 같고,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정말 좋은 경험이 됐던 것 같다"고 했다.

서요섭은 특히 신한동해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린 코스에서 2연패에 도전하는 터라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상금 2위(5억 2834만원) 서요섭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우승상금 2억원을 획득, 현재 미국 콘페리투어 QT에 참가중인 1위 김주형(6억 3493만원)을 제치고 상금왕을 굳힐 수 있게 된다.

역시 더 CJ컵에 출전하고 돌아온 이재경은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10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재경은 이번 CJ컵에선 공동 68위에 자리했다. 미국 원정을 떠났다가 19일 귀국한 서요섭과 이재경은 시차 적응이 숙제다.

이들에 반해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1,3위에 오른 박상현과 함정우는 PGA 투어 출전 기회를 포기하고 국내서 휴식을 취하며 남은 시즌을 위해 체력과 컨디션 조절에 집중했다.

박상현이 이 대회서 우승할 경우 시즌 3승을 거머쥐며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품을 수 있게 된다. 지난달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제패하며 2년5개월 만에 우승한 함정우는 “후원사 대회서 꼭 우승하고 싶다”는 야심을 이번에 이룰지 관심이다. 2008년 창단된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는 박상현과 함정우, 한승수 등이 소속돼 있다.

한편 ‘Let’s Go Green’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다양한 업사이클링 재활용 용품과 친환경 물품을 선보이고 ESG 실천을 위한 기부금 모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하나금융그룹의 ESG 비전 실천을 위한 친환경 골프대회로 열릴 예정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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