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동규, 압수수색 당시 자살한다고 약 먹었다고 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관련해 "핵심 측근이니 이런 말을 하는데, 측근의 개념을 정확하게 모르겠다. 정말 중요한 인물이었다면 사장 시켰을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이 선거를 도와줬던 것은 사실이고, 관계있는 것도 사실이고, 성남시 본부장을 한 것도 사실인데 정말 중요한 인물이었다면 사장을 시켰을 것이다. 그런데 8년 동안 사장 안 했다. 안 시켜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 온 다음에 관광공사 60명 소규모 산하기관을 맡기는 했는데 저희가 무슨 정치적 미래를 의논하거나 실시간 현안에 대해서 의논하는 사이도 전혀 아니고 사표 던지고 나가버린 다음에 이번에 대선 경선에도 전혀 나타나지도 않는 그런 사람"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그런데 무슨 우리 주변 사람들과 인연이 있으니까 자기들끼리 무엇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제가 들은 바로는 나중에 제가 들은 바로는 작년부터 이혼문제 때문에 집안이 너무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압수수색 당시에 자살한다고 약을 먹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침대에 드러누워 있었다는 보도가 있던데 돌려서 들어보니까 자살한다고 약을 먹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얘기 내용은 전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관련 혐의로 구속됐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이 착수될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으로 사업 전반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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