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4400억 규모 ESG채권 발행..임대주택 건설에 사용

연규욱 2021. 10. 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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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ESG채권 중 하나인 사회적 채권 4400억원을 시장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ESG분야(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LH가 이번에 발행한 사회적 채권은 채권 시장금리 대비 3년물 0.02%, 5년물 0.02%, 30년물 0.03% 낮게 발행했다. LH 관계자는 " 3기 신도시 추진, 임대주택 공급 등 국민 주거안정 정책을 수행하는 LH의 국내 ESG채권 시장 진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 4400억원은 올해 건설 중인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10년 공공임대 등 건설임대주택 공사비에 사용된다. LH는 오는 4분기에도 해외에서 사회적채권 1억3000만 달러(약1500억원)를 추가 발행하고, 2024년까지 ESG채권 비중을 전체 채권 발행액의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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