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 한·브라질비즈니스포럼 개최 "양국 유망 진출 분야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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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가 20일 오전 서울 워커힐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외교부와 공동으로 '제10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조충제 소장은 개회사에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국-메르코수르(MERCOSUR) 무역협정 협상을 통해 한국과 브라질 양국은 경제협력 대상국으로서의 중요성을 확인해 왔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포럼이 스타트업과 디지털 부문에서 양국 간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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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브라질 경제 비즈니스 환경 변화와 위험 점검
스타트업, 전사상거래 분야서 우리기업의 브라질 진출 방안 모색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가 20일 오전 서울 워커힐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외교부와 공동으로 ‘제10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포럼은 코로나19를 감안해 화상 포럼으로 진행됐다.
편무원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경제가 코로나 팬데믹에 심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의 증가로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과 브라질의 기업이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충제 소장은 개회사에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국-메르코수르(MERCOSUR) 무역협정 협상을 통해 한국과 브라질 양국은 경제협력 대상국으로서의 중요성을 확인해 왔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포럼이 스타트업과 디지털 부문에서 양국 간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파비우 파리아 장관은 영상을 통한 기조연설에서 “브라질은 성장잠재력과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통신 시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11월 4일 역대 최대 규모인 90억 달러의 5G 국제 입찰을 앞두고 있는 브라질과 한국과의 디지털 기술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했다.
포럼은 △1세션 코로나 팬데믹 시대 브라질의 경제환경 변화와 전망 △2세션 코로나 팬데믹 시대 한·브라질 경제협력의 기회와 활용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1세션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 브라질 경제 환경 변화와 리스크를 점검하고,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과 브라질이 새롭게 협력할 수 있는 기회와 방안에 대한 발표와 현재 진행 중인 한·남미공동시장(MERCOSUR) 무역협정 과정을 점검하고, 향후 전개 방향 및 시사점을 살펴보는 발표가 진행됐다.
박미숙 KIEP 전문연구원은 “브라질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를 이겨내며 기대 이상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세계 공급망 쇼크, 기후불순에 따른 전력난 및 농업생산 감소, 환율 및 물가 상승, 정치 불안과 같은 위험요인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조희문 한국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제 2세션에서는 ‘글로벌 스타트업 협업전략 및 한-브라질 딥테크 협력방안’을 주제로 장석진 본투글로벌센터 팀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장석진 팀장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본투글로벌센터의 국제적인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코로나19 뉴노멀 시대에 주요 협력분야로 지속가능한 혁신 성장의 길잡이가 될 양국의 딥테크 스타트 기업 간의 교류 및 합작투자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한편, 2011년 설립한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는 한국과 브라질 간 교류 증진과 협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기업의 교역 및 통상 협력 증진 등 연구지원 △양국 산·관·학 전략적 제휴 등 활동 지원 △인적교류 지원 △정보 자료 및 행사 등을 지원하는 기타 지원 등 세부 추진사업을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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