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키스 더 유니버스' "체험형 다큐멘터리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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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가 대기획 다큐멘터리 '키스 더 유니버스' 3부작을 기획했다.
주지훈이 티라노사우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소행성으로 인해 최후의 날을 맞는 대멸종의 생생한 현장으로 데려갈 KBS 1TV 대기획 '키스 더 유니버스'는 21일 1편 '지구 최후의 날'로 처음 시청자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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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멸종된 공룡·미지의 공간 우주 AR 기술로 구현
주지훈 "CG익숙한데도 묘하게 생생하더라"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KBS 1TV가 대기획 다큐멘터리 '키스 더 유니버스' 3부작을 기획했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작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주지훈이 등장한 30분의 하이라이트를 포함한 소개 영상 시청 후 송웅달PD, 나원식PD가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키스 더 유니버스'는 지금은 멸종된 공룡과 미지의 공간인 우주를 AR(증강현실) 기술로 생생하게 구현하고 우주 진출의 최전선에 있는 과학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신비로운 우주의 비밀을 낱낱이 밝힌다.
제작진은 이전까지 타 다큐와의 차별점으로 CGI(3차원 컴퓨터 그래픽)와 VFX(시각 효과)의 품질을 꼽았다. 피디들은 "감히 말씀드리자면 이 정도로 공룡 등의 AR 캐릭터가 본인의 매력을 발산하며 서사의 중심에 서 있는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드물 것"이라며 "'체험형 다큐멘터리쇼'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상을 통해 참석한 주지훈 역시 이 작품의 차별점을 '형식'에서 찾았다. 주지훈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AR 공룡이 실제로 튀어나온다. 제 뒤의 월(벽면)이 굉장히 크다. CG가 나름 익숙한데, 그건 후반작업을 통해 구현된다. AR은 현장에서 맞춰 볼 수 있다. 묘하게 생생하더라. 이 작품은 영화관에서 틀어야 한다"고 말했다.
작품 내에서 주지훈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지구인의 안내자이자 스토리텔러를 담당한다.
프로그램 진행과 내레이션은 물론 대형 비디오월(벽면) 무대에세 티라노사우르스, 화성탐사차 '퍼시비어런스' 등 AR(증강현실) 캐릭터와 적극 교감하고 연기함으로써 마치 시청자가 백악기 시대 혹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을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많은 주제들 중에서 '우주'를 주제로 한 까닭은 무엇일까.
피디들은 "오지(해안이나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대륙 내부의 땅)는 더이상 보여줄 곳이 없다. 지구상에서 보여주지 않은 곳이 없다. 우주, 인류의 미래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생각을 하고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1, 2, 3편을 각각 '공룡', '화성', '우주 테크닉'이라고 간결하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청자에게 이 이 작품이 다큐멘터리라고 해서 딱딱하게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청했다.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재밌어서 어릴 떄 들었던 전래동화처럼 외우지 않아도 생각날 정도로 재밌고 흥미로운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재밌게 즐겨주세요."
주지훈이 티라노사우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소행성으로 인해 최후의 날을 맞는 대멸종의 생생한 현장으로 데려갈 KBS 1TV 대기획 '키스 더 유니버스'는 21일 1편 '지구 최후의 날'로 처음 시청자를 찾는다.
28일 2편 '화성인류', 11월4일 3편 '코스모스 사피엔스'까지 3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주간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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