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김선호, 차기작 3편 하차 수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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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김선호가 차기작 3편에서 하차할 전망이다.
지난 17일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K 배우에 대한 실명이 언급돼 있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글 안에 담긴 단서들을 조합해 K 배우가 김선호라고 추측했다.
이후 지난 18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K 배우는 김선호라고 폭로하면서 김선호의 실명이 보도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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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김선호가 차기작 3편에서 하차할 전망이다.
지난 17일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지난해 초부터 K 배우가 교제 기간 임신 사실을 알리자 광고 위약금 등을 이유로 낙태를 종용했다. A씨는 낙태 종용과 함께 결혼을 약속한 K 배우의 설득에 결국 낙태를 했지만, 이후 돌아온 건 이별 통보였다고 폭로했다. 또한 A씨는 K 배우가 그간 출연했던 작품의 감독과 배우들의 뒷담화를 일삼았으며, 선한 이미지와는 다른 이중적인 면모에 대해서도 밝혔다.
해당 글에는 K 배우에 대한 실명이 언급돼 있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글 안에 담긴 단서들을 조합해 K 배우가 김선호라고 추측했다. 이후 지난 18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K 배우는 김선호라고 폭로하면서 김선호의 실명이 보도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선호와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가 실명이 공개된 이후에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확산됐다. 또한 김선호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들이 광고를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삭제해 대중의 의심을 키웠다.
솔트엔터테인먼트는 폭로글 게재 사흘만인 지난 19일 사실 여부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실명이 거론 된 뒤 하루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사실 여부 파악 중이라는 소속사의 입장이 누리꾼들의 반감을 키웠다.
이후 폭로글 게재 나흘만인 20일 김선호가 직접 입을 열었다. 김선호는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라며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라며 사생활 논란에 대해 사실임을 인정했다. 이어 김선호는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선호는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또한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라고도 전했다.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을 인정하면서 차기작 3편에 비상이 걸렸다. 김선호는 11월 영화 '슬픈 열대', 12월 '도그데이즈', 내년 3월 '2시의 데이트'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가장 먼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슬픈 열대' 측은 김선호 하차 여부와 관련해 "논의 중이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슬픈 열대'는 영화 '마녀' '신세계'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자기를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왔다가 나쁜 놈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도그데이즈' 제작사 JK필름 측은 김선호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 '도그데이즈'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윤여정 김윤진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시의 데이트' 측도 하차를 고려 중이다. '2시의 데이트' 제작사인 외유내강 관계자는 이날 티브이데일리에 "김선호 하차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고, 사실상 하차하는 것으로 확정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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