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줄 것 아직 많아" 데뷔 12년차 씨엔블루, '싹둑'으로 과감 변신 이유(종합)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밴드 씨엔블루(정용화 강민혁 이정신)가 과감한 콘셉트 시도로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10월 20일 오후 3시 씨엔블루 아홉 번째 미니 앨범 ‘WANTED’(원티드) 발매 기념 컴백 토크쇼가 온라인으로 진행 됐다.
여덟 번째 미니앨범 ‘RE-CODE’(리-코드) 이후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아홉 번째 미니앨범 ‘WANTED’는 우리 주위를 둘러싼 잘못된 관계들과 인연, 이를 끊어낼 용기에 주목한 앨범이다.
씨엔블루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서 헌터로 변신해 콘셉추얼한 시도를 꾀했다. 씨엔블루 특유의 모던함에 강렬하고 묵직한 분위기를 더해 새로운 매력을 끌어냈다. 이정신은 “씨엔블루가 이번 앨범은 콘셉추얼하게 재킷 촬영을 했다. 지금까지 재킷, 뮤직비디오를 찍었을 때 약간 갇혀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 콘셉추얼하게 확 바꿔보자는 느낌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강민혁은 “멤버들과 콘셉트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휘파람 소리에 주제를 담아서 만들어보자고 해서 약간 서부 영화 분위기 나게 찍었다. 말도 타고 영화 ‘놈놈놈’ 같은 분위기를 내려고 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싹둑(Love Cut)’은 19세기 후반 분위기를 담은 록 장르곡으로, 서부 영화가 연상되는 기타 사운드와 피아노로 곡 분위기를 완성 시켰다. 불필요한 관계를 미련 없이 가위로 ‘싹둑’ 끊어내고 자유를 쟁취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겼다.
정용화는 “처음에 이 노래를 쓸 때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미용실에 ‘싹둑’이라는 글자에 영감 받아서 메모를 해뒀다가 이걸 활용해 썼다”라며 “떼창할 부분이 있는게 만족스럽다. 라이브를 하면 흥이날 곡이다”라고 곡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곡을 듣자마자 느낌이 왔다고 입을 모았다. 강미혁은 “인트로 휘파람에 꽂혔다. 노래를 듣고 만들다 보니 다함께 부를 수 있는 구간이 머릿속에 맴돌더라”고 강조했다. 이정신은 “휘파람 소리를 정용화가 직접 녹음했다. 휘파람 장인이다”라고 덧붙였다.
씨엔블루는 이번 앨범을 전곡 자작곡으로 채웠다. 정용화가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싹둑(Love Cut)’과 ‘99%’, ‘엉터리(Nothing)’, ‘Time Capsule’(타임 캡슐)에 이어 이정신은 ‘Hold Me Back’(홀드 미 백)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씨엔블루는 데뷔 12년 차에도 지치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멤버들과 음악을 사랑해주는 팬들을 꼽았다. 이정신은 “1위도 있고 여러 가지 있겠지만 10년이 넘도록 활동할 수 있는게 감사하고 멤버들에게 고마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전 앨범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다음을 준비할 때 용기가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강민혁은 “멤버들도 그렇고 우리 음악을 사랑해주는 팬, 대중 덕분이다. 우리 노래를 열심히 들어주시고 공연장에서 같이 불러주는 힘은 제일 큰 원동력이 된다”며 “그런 분들에게 얼마나 좋은 노래로 보답할지 고민을 계속 하다보면 또 다른 좋은 앨범이 나오고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용화는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싶은 바람도 전했다. 그는 “아직 보여드릴게 많다고 생각한다. 전역 후 처음 했던 앨범에서 발라드를 했다면 곧 콘서트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라이브 할 때 정말 즐거울 것 같아서 그걸 의식하고 ‘싹둑’을 만들었다. 팬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이 상상이 된다”고 기대했다.
씨엔블루는 지향하는 음악색을 꼽기 보다는 그 순간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다고 강조했다. 정용화는 “앞으로 우리가 어떤 음악을 할 지도 기대된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엔블루의 아홉 번째 미니 앨범 ‘WANTED’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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