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과 다르다..'뫼비우스 : 검은태양' 박하선·정문성·장영남 서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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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 검은 태양'이 다음 주 안방극장 출격을 앞두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의 2부작 스핀오프 '뫼비우스 : 검은 태양'(유상 극본, 위득규 연출)은 '검은 태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른 관점에서 인물들의 과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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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이 다음 주 안방극장 출격을 앞두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의 2부작 스핀오프 '뫼비우스 : 검은 태양'(유상 극본, 위득규 연출)은 '검은 태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른 관점에서 인물들의 과거를 다룬다. 박하선(서수연 역), 정문성(장천우 역), 그리고 장영남(도진숙 역)이 출연해 본편과는 또 다른 캐릭터의 서사를 공개할 예정이다.
먼저, 잃어버린 기억과 과거 사건의 진실을 좇아 베일에 싸인 최후의 '적'과 상대하는 본편의 이야기와는 다르게 '뫼비우스 : 검은 태양'에서는 본편으로부터 4년 전 또 다른 사건에서 활약하는 국정원 요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중국에서 국정원 현장 요원들을 서포트하고 관리하는 지원관리팀 서수연(박하선 분), 정체를 숨기고 활동하는 국정원 블랙 요원 장천우(정문성 분), 해외 파트를 지휘하는 차장 도진숙(장영남 분)이 맞닥드린 거대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
특히, '검은 태양'에서 일 년 전 연인 오경석(황희 분)이 죽은 후 '흑화'를 겪고 마음의 문을 닫은 서수연의 과거사가 드러난다. 공허한 눈빛과 싸늘한 표정을 보여줬던 본편과는 달리 밝고 씩씩했던 그녀의 한때가 드러나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한다. 서수연이 국정원에 들어오게 된 계기와 이후 어떤 일을 겪으며 변화했는지, '검은 태양'의 본편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셈.
뿐만 아니라 빈틈없는 냉정함의 소유자인 블랙 요원 장천우는, 서수연과 과거에 어떤 관계인지도 밝혀진다고 해 흥미를 자극한다. 여기에 권력 다툼의 파도 속에서도 해외 파트의 수장 자리를 지키며 '철의 여인'이라 불려온 도진숙까지, 국정원 속 여성 요원들의 이야기도 더욱 자세하게 그려져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뫼비우스 : 검은 태양' 제작진은 "스핀오프에서는 본편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인물들의 개인적인 서사를 통해, 본편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프리퀄이다."라며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의 스핀오프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검은 태양'이 종영한 바로 다음주인 10월 29일, 30일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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