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좋은 통일정책도 국민 지지 없으면 가지 못 뻗어"

장용석 기자 2021. 10. 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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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0일 "아무리 좋은 통일정책이라도 국민의 지지를 뿌리삼지 않으면 줄기와 가지를 더 뻗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행사 참석자들에게 "미래 한반도의 주인인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평화를 디자인하고 통일의 밑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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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구로구협의회 출범식 "청년들 통일 밑그림에 힘 보태 달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2021.10.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0일 "아무리 좋은 통일정책이라도 국민의 지지를 뿌리삼지 않으면 줄기와 가지를 더 뻗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구로구협의회 제20기 출범식에 보낸 영상축사에서 "최근 한 일간지에선 통일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청년세대 비율이 기성세대에 비해 낮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8월27~2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40대 응답자 중에선 '통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73.9%에 이른 반면, 20대 응답자 가운데 49.0%였음을 거론한 것이다.

이 장관은 "하지만 이런 결과에 실망할 필요가 전혀 없다"며 "우리 젊은이들은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연대와 공정의 가치를 추구하고, 편견이나 이데올로기를 뛰어넘어 더 열린 마음으로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소통할 수 있는 잠재력이 돋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행사 참석자들에게 "미래 한반도의 주인인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평화를 디자인하고 통일의 밑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국민이 일상의 삶에서 평화를 접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마음을 모으는 과정에 민주평통이 항상 함께해왔다"며 "남북이 대화하고 서로 존중하며 협력함으로써 새로운 한반도시대를 열어가는 데 변함없는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도 말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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