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문제아 '은돔벨레', 이젠 '금돔'으로..토트넘 팬덤 매료

박지원 기자 입력 2021. 10. 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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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탕귀 은돔벨레에게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매료됐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로 이적했다.

이로 인해 은돔벨레는 올여름 폭발하고 말았다.

자신의 처사에 불만을 느낀 은돔벨레는 구단에 이적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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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탕귀 은돔벨레에게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매료됐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로 이적했다. 은돔벨레는 리옹 중원의 핵심이었으며, 탈압박, 발재간, 패스 능력으로 눈부신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침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던 토트넘의 타깃이 됐고, 6,000만 유로(약 820억 원)란 클럽 레코드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을 완료했다.

문제없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졌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합류 당시 지휘하고 있던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잔혹한 처사를 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의 체력 문제를 지적하며 교체 출전 지시를 일삼았다. 은돔벨레의 2019-20시즌 EPL 출전 기록은 21경기 1,007분이 고작이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은돔벨레는 훈련에 매진함으로써 문제점을 보완했다. 이에 주전 자리를 꿰차는 데 성공했고, EPL 33경기(2,106분) 출전을 통해 반전을 이뤄냈다.

탄탄대로를 걸을 것 같았으나, 시즌 말미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고 해당 자리를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앉게 됐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델리 알리, 해리 윙크스를 적극적으로 기용했고, 이에 은돔벨레는 벤치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한 그였다.

이로 인해 은돔벨레는 올여름 폭발하고 말았다. 자신의 처사에 불만을 느낀 은돔벨레는 구단에 이적 요청했다. 여름 이적시장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새로 선임된 누누 산투 감독은 프리 시즌에서 그를 기용하지 않으며 논란은 심화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그의 이적을 막음으로써 원하는 결과는 도출되지 않았다. 강제 잔류하게 된 은돔벨레를 누누 감독은 EPL 3라운드까지 명단 제외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에서도 선택하지 않았다.

이대로 끝나나 싶었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결장으로 인해 은돔벨레는 다시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UECL 스타드 렌전부터 피치를 밟게 된 은돔벨레는 6경기 연속 선발 출전과 함께 2골을 기록하며 환골탈태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기회를 제대로 잡은 그였다.

이런 모습에 토트넘 팬들도 환호했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은돔벨레를 찬양하는 글이 대다수다. 팬들은 "그는 정말 훌륭한 득점을 터뜨렸다", "공격 진영에서 은돔벨레의 플레이는 특히 위협적이다", "이제 더 많은 시간을 부여해야 한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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